[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화유기’ 포스터 / 사진제공=tvN
‘화유기’ 포스터 /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의 극본을 쓴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가 웹소설 ‘애유기’를 표절했다는 논란을 일축했다.

홍자매는 tvN 관계자를 통해 6일 텐아시아에 “‘애유기’라는 소설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애유기’ 작가 땅별이 자신의 블로그에 ‘화유기’가 ‘애유기’를 표절했다며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글에서 땅별은 자신이 쓴 ‘애유기’와 ‘화유기’가 비슷한 부분을 항목별로 정리해 밝혔다.

‘애유기’는 2015년 연재된 웹소설로 삼장은 여자로,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각각 국내 요괴 아이돌로 환생한다. 그러다가 삼장의 환생인 서다나와 손오공의 환생인 원제후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렸다.

‘화유기’는 퇴폐적인 악동 요괴 손오공이 금강고를 매개로 삼장 진선미(오연서)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화유기’에서도 요괴 저팔계(이홍기)는 국내 아이돌 톱스타 P.K로 살아간다.

땅별이 지적한 또 하나의 공통점은 요괴 기획사 사장 캐릭터다. ‘화유기’에서도 차승원이 요괴 기획사인 루시퍼 기획사 대표를 연기했다.

화유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