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혼성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You & M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You In Me’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혼성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You & M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You In Me’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5개월 차 혼성그룹 KARD가 음악방송 프로그램 1위를 활동 목표로 삼았다.

KARD는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YOU & ME’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근황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KARD는 지난 7월 공식 데뷔앨범 ‘Hola Hola’를 내놓고 이후 3개월 동안 전 세계 13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전지우는 “해외 투어를 다녀온 뒤 최근 ‘2017 AAA(아시아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덕분에 기분 좋게 컴백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RD가 4개월 만에 내놓는 ‘YOU & ME’는 모든 트랙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아름다웠던 마음들이 집착과 질투 등으로 변질돼 비극적인 결말을 맞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여섯 곡의 음악들로 나타냈다. 데뷔 프로젝트부터 호흡을 맞춘 NASSUN이 프로듀싱을 맡고 멤버 비엠과 제이셉이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 타이틀곡 ‘You In Me’는 5번 트랙으로 집착과 질투의 절정,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비극에 이르는 연인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었다.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펀치감 있는 드럼 위로 강렬한 신스와 fx를 가미한 EDM 곡이다. 전소민, 전지우 등 여성 보컬의 차가운 음색과 비엠, 제이셉 등 남성 래퍼의 격정적인 래핑이 대조를 이뤄 KARD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극대화했다. 전소민은 “처음 들었을 때 그동안의 곡들과 너무 달라서 신선했다”며 “이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왔다”고 곡의 완성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KARD의 목표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것이다. 전지우는 “음악방송 1위를 너무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또 전소민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한국 활동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다. 좋은 곡들을 계속 작업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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