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오지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오지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라빠르트망’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오지호가 “잠까지 설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라빠르트망'(연출 고선웅)의 기자간담회에서 “살면서 이렇게까지 잠을 뒤척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제는 자다가 깨서 한 장면을 연습하고 다시 잠들었다”고 설명했다.

‘라빠르트망’은 여섯 남녀가 보여주는 사랑의 단면을 포착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감독 질 미무니)을 원작으로 한다. 2004년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로 리메이크돼 인기를 얻었다. 연출 겸 극작가 오세혁이 고선웅 연출과 더불어 원작을 각색했고, 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김소진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지호는 극중 막스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인 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오늘이 첫 공연인데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배우 오지호의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라빠르트망’은 오는 11월 1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