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나의 외사친’ 배우 오연수와 개그맨 이수근 가족이 ‘외국 사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와 부탄으로 떠났다.
15일 방송된 ‘나의 외사친’ 1회에서는 외국사람 친구를 만날 준비를 하는 출연자들과 ‘외사친’을 만나러 떠난 배우 오연수와 이수근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아빠 어디가’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TV에 출연한 윤후는 “친구를 만나러 가면 혼자서는 잘 못 자니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그동안 외국인 친구를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오연수였다. 이탈리아로 떠나는 오연수를 응원하기 위해 남편 손지창과 아들이 모였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러 이탈리아에 간다는 오연수에게 그의 아들은 “나이가 몇인데 친구를 사귀냐? 반 백살에 친구를 사귀러 간다니”라고 거침없이 ‘디스’했고, 오연수는 “아직 반 백살 아니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탈리아에 도착한 오연수는 자신과 다른 인생을 살고있는 동갑내기 조반나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수근은 두 아들과 함께 부탄으로 떠났다. 이수근은 “나는 바빴고…. 아이 엄마가 건강했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닐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둘째 태서는 안쓰럽다. 오른손, 오른 다리가 불편한 것이 티가 나니까. 엄마, 아빠 가슴에는 슬픈 아이지만 너무 밝다. 웃는 게 너무 예쁘다”고 아이들을 소개했다.
오랜 시간 끝에 부탄에 도착한 이수근 부자는 태준의 동갑내기 친구 도지왕축을 만났다. “나랑 친구할래?”라는 인사와 함께 이수근 부자와 도지 가족의 일주일이 시작됐다.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며 소통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