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멜로망스의 멜론 차트 진입 / 사진제공=민트페이퍼
멜로망스의 멜론 차트 진입 / 사진제공=민트페이퍼
듀오 멜로망스가 ‘선물’로 음원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7월에 발매된 멜로망스의 미니앨범 ‘Moonlight’의 타이틀곡 ‘선물’이 발매 세 달 후인 지난 13일 멜론 실시간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멜로망스의 ‘선물’ 역주행의 시작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이었다. ‘인디돌 특집’의 첫 순서로 출연한 멜로망스는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도배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입소문만으로 늘려가던 팬덤이 ‘스케치북’ 출연을 통해 더욱 탄탄해졌다.

이후 멜론의 음악 큐레이션 예능 ‘차트밖1위’에 물밑가수로 출연한 것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에서 멜로망스는 방탄소년단, 박효신, 윤종신 등을 커버하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 이후엔 멜론 사용자들에게서 ‘선물’ 라이브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이에 지난 9월 20일 방송 당시 주간 차트 148위였던 ‘선물’이 138위를 상승해 실시간 차트 10위에 진입했다.

멜로망스는 7월 미니앨범 ‘Moonlight’ 발매 이후 꾸준히 대중들과 만나왔다. SNS의 ‘선물’ 커버 영상, 12회에 걸친 소극장 장기공연,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브이라이브의 히든트랙넘버브이, 페스티벌 및 대학 축제 출연, 파생 영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역주행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멜로망스가 참여한 웹드라마 ‘옐로우’의 OST ‘짙어져’가 오는 15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 외에 멜로망스는 각종 방송 및 공연, 축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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