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박은빈/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박은빈/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박은빈이 JTBC ‘청춘시대2’를 통해 대체불가 연기력과 매력을 입증했다.

‘청춘시대2’가 지난 7일 종영했다. 박은빈은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흥 많은 오지라퍼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코믹 연기부터 혼란스러움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깊은 눈물 연기까지 극의 감정을 책임지며 박은빈은 매회 호평 받았다.

특히 지난 마지막회 방송에서 박은빈은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을 이끌며 시선을 모았다. 송지원은 어린 시절 미술 선생님 한관영(여무영)이 문효진(최유화)을 성추행 했던 일을 사은회에서 밝혔다. 하지만 되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고 지원은 재판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나게 된 지원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에 펑펑 울고 말았다. 박은빈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피해자를 향한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잡한 지원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청춘시대2’를 통해 그동안 아역부터 활동해 온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박은빈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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