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정동하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코리안 드림’을 부르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정동하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코리안 드림’을 부르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정동하가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송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에 가창자로 참여하고 비영리기구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한반도 통일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에 대해 그는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1100여 시민사회단체와 750만 해외동포, 종교계 대표로 이루어진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과 주최·주관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통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 특히 젊은 세대·전 세계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15일 세계적인 프로듀서 지미 잼&테리 루이스가 프로듀싱을 맡고 팝 싱어 피보 브라이슨, 한국 보컬리스트 정동하, 호주 교포 가수 임다미, 신예 보이그룹 보이스퍼, 필리핀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캠페인 송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의 음원이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된다.

정동하는 음원 공개에 앞서 1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프로젝트에 제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통일은 이를 위해 분명히 이루어야 할 과정”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한반도 정세에 주목하는 상황에서, 제 노래가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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