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엄태웅/사진=텐아시아 DB
엄태웅/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엄태웅이 영화 ‘포크레인'(이주형 감독) 홍보 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다.

18일 ‘포크레인’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엄태웅이 20일 오후 열리는 언론배급 시사회에 이어 마련되는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인터뷰에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홍보 활동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크레인’은 지난해 ‘성매매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엄태웅의 복귀작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는 내용이다.

엄태웅은 지난해 1월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해 7월 피소됐다. 성폭행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업소 여성은 무고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최근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엄태웅은 당분간 연예계 복귀 계획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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