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엽기적인 그녀’/사진제공=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SBS ‘엽기적인 그녀’/사진제공=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의 혼사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SBS‘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혜명공주(오연서)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견우(주원)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그녀의 혼사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이번 혼사에 세자책봉이 걸려 있으니 공주는 청나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정다연(김윤혜)의 말과 “초대를 거절했다면 후회할 뻔 했다”는 다르한(크리스)의 말에 견우는 이번 혼담에 무언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느꼈다.

특히 그는 방송 말미, 다르한의 고백을 혜명에게 통역할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드러내 극적인 상황을 조성하기도 했다. 그녀를 향한 마음을 굳힌 견우가 둘의 혼인을 두고 어떠한 노력을 하게 될지 짐작케 한 부분.

이에 오늘(27일) 방송될 19, 20회에선 견우가 감찰부 종사관 강준영(이정신)을 찾아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긴밀하게 나눌 예정이다. 앞서 혜명공주의 기행이 담긴 지라시가 유포됐을 때도 그는 강준영을 찾아가 한 차례 논의를 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주 앉은 이들 사이에서 촘촘한 긴장감이 전해지는 터. 과연 이번에는 두 사람이 혜명공주를 구하기 위해 어떤 해결 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조선과 청의 왕실 관계와 정기준(정웅인)의 숨겨진 음모가 어떻게 밝혀질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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