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 사진제공=JDB
개그우먼 박나래 / 사진제공=JDB
개그우먼 박나래가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스페셜DJ로 나선다.

박나래가 부상으로 휴식 중인 박소현을 대신해 오늘(3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의 일일DJ로 변신해 청취자들에게 불타는 금요일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개그맨 황제성과 공동DJ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나래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해왔던 터.

더불어 최근 드라마 ‘역적’의 카메오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팔방미인임을 입증했던 그이기에 이번 DJ 출격 소식이 더욱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박나래는 과거 ‘러브게임’의 ‘나만 쓰레기야?’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2년 간 출연하며 활약을 펼친 바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박나래는 “‘러브게임’의 게스트를 꽤 오랫동안 했었는데 목소리가 안 좋아지면서 하차하게 되어 아쉬웠다”며 “어렸을 때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하며 DJ 놀이를 했을 정도로 라디오 DJ는 제 로망이었는데 특별DJ긴 하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 “‘불금’에 방송되는 만큼 금요일 저녁을 불태울 수 있는 도화선 같은 느낌의 진행이 되지 않을까”라며 “잔잔한데 뜨거움을 가진, 터지기 직전의 휴화산 같은 DJ로 청취자들을 찾아뵙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페셜DJ로 변신한 박나래를 만나볼 수 있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이날 오후 6시 107.7MHz에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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