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에 출연한 이재명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에 출연한 이재명 / 사진제공=채널A
채널A가 마련한 대선 주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한다. 진행은 채널A 인기 시사 프로그램 ‘뉴스TOP 10’을 2년간 진행한 김승련 채널A 정치부장이 맡았다. 저격수 역할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돌직구로 알려진 동아일보 정성희 논설위원과 송평인 논설위원 등이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패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경제, 정치, 사회 분야의 다양한 질문에 막힘 없이 자신의 주장을 진지하게 펼쳤다. 김승련 부장은 “이 시장에 대해선 싸움꾼 이미지와 유머 감각이 주로 언급되지만 사전 녹화 과정에서 보니 논리력과 설득력도 과거 대선 출마 후보들에 비해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최악의 실업률을 겪고 있는 60여 명의 청년들이 이 시장을 상대로 질문에 나섰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청년들은 현실에서 느끼는 실업 문제와 대안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이 시장과 토론을 펼쳤다. 이 시장은 녹화 쉬는 시간에 청년들에게 직접 다가와 악수를 건네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시장은 “아무리 피곤해도 차 안에서 20분만 자면 피곤이 풀린다”며 “집사람은 내가 경북 안동 산골에서 자랄 때 뭘 먹고 다녔기에 이렇게 체력이 좋으냐고 묻곤 한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를 제대로 알자는 취지’의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의 첫 회 이재명 시장 편은 3월 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이 차례로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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