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레베카’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할 주·조연 및 앙상블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응시 서류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EMK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레베카’는 강렬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중독성 강한 킬링 넘버, 세트와 음향, 조명 등 모든 요소가 녹아나 서스펜스와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작품이다.

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옥주현, 신영숙,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레베카’를 통해 보여준 연기 변신은 매번 화제를 모았으며 막심 드 윈터, 댄버스 부인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역할로 손꼽혀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2017년 ‘레베카’의 새로운 신화를 이어갈 배우들을 대거 선발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강렬한 넘버로 국내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주요 5개 부문을 모두 휩쓸며 최고의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4년, 2016년 공연에서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극찬 세례를 이어가며 90%가 넘는 객석 점유율로 놀라운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레베카’에서는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 세계적인 실력을 가진 제작진의 노력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극찬을 이끈 명품 제작진들이 총출동 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줄 예정이다. ‘레베카’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매 공연의 연출을 맡아온 로버트 요한슨은 “스릴 넘치고 화려한 공연, 각종 상을 휩쓴 ‘레베카’가 듣는 순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음악들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라며 “이미 클래식으로 자리잡은 본 작품의 큰 틀은 지키되 뉴캐스트들의 합류를 통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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