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씬스틸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씬스틸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씬스틸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상면 표 개그가 시청자들을 웃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에 출연한 박상면은 원조 신스틸러답게 예측 불가능한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애드리브에 능수능란한 박상면을 위해 대본 배우들은 리얼한 몰래 드라마를 준비,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상황극에 직면했다. 상황에 금방 적응하며 쉴 틈 없이 애드리브를 쏟아낸 박상면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엑소의 ‘으르렁’과 트와이스 ‘TT’ 댄스를 선보이는 등 특유의 억울한 표정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 촬영에 돌입, ‘맞선남녀’와 ‘헬로우 밤손님’을 연기한 박상면은 ‘맞선남녀’에선 황영희와, ‘헬로우 밤손님’에선 노부부로 변신한 김신영, 정준하와 연기 대결을 펼쳤다.

‘헬로우 밤손님’에서 어리숙한 밤손님으로 변신해 즉흥연기를 선보인 그는 복면을 벗기는 정준하에게 얼굴을 들키지 않게 얼굴을 구기는 디테일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정준하와 김신영의 몸싸움을 온몸으로 말리거나, 고추냉이 만두를 먹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는 등 박상면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는 대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물오른 애드리브 실력을 과시한 박상면은 총 96개의 불을 밝히며 황영희, 양세형, 이규한, 이시언과의 연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씬스틸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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