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의 연애 백과사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경이 솔로 음반으로 돌아온다. ‘연애 3부작’의 마무리를 짓는 완결판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됐다.

박경은 ‘보통연애’를 시작으로 ‘자격지심’을 통해 통통 튀는 ‘러브송’을 발표, 그만의 연애 방식을 공개했다. 오는 18일에는 이 같은 연애 시리즈에 대미를 장식하는 미니음반 ‘노트북(NOTEBOOK)’을 내놓는다.

박경은 연애의 기승전결을 오롯이 음악으로 표현하며, 듣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박경은 먼저 ‘오글오글’을 통해 연애가 시작되기 직전,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보통연애’ 속 박경은 새로운 연애의 시작점에서 뻔한 애칭도 붙여주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설렘의 감정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자격지심’을 통해 상대에게 느끼는 질투를 가사로 풀어냈다. 연인의 사소한 행동에 자격지심을 느낀 것.

신보의 타이틀곡은 ‘너 앞에서 나는’과 ‘잔상’. 박경은 이 두 곡을 통해 또 다른 연애담을 펼쳐낸다.

‘너 앞에서 나는’은 사랑하는 여자친구 앞에만 서면 이상해지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변화하는 남자는 상대방 역시 자신과 같길 바라는 바람이다. ‘잔상’은 ‘연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이별을 그린다.

이처럼 박경은 ‘사랑’이라는 틀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5곡의 음악을 통해 녹여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박경의 ‘노트북’은 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하나로 묶어냈다. 한 편의 연애소설을 읽는 것처럼,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달콤 쌉싸름함을 동시에 느낄 것”이라며 “더불어 절친한 친구의 연애상담을 듣는 듯한 느낌으로 들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