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광수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이광수 /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이광수가 특별출연의 새 역사를 또다시 썼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에서도 비중 있는 특별출연으로 등장, 극의 시작을 열고 전개를 이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상반기 tvN 10주년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빛내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이광수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마음의 소리’와 tvN ‘안투라지’에서 주연으로 등장하여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명의 원작 ‘마음의 소리’에서 금방이라도 찢고 나온 듯한 ‘웹찢남(웹툰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로 폭소를 유발하는 연기부터, ‘안투라지’에서의 능청스럽고 짠내 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그가 ‘화랑’에서 ‘막문’ 역으로 특별출연, 극 초반 포문을 열었다. ‘화랑’은 주인공 무명(박서준)과 천인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왕경’을 넘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기에 이광수가 맡은 막문 역은 극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인 것. 그는 지난 1, 2회에 등장하여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고, 눈물을 자아내는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광수의 특별출연 소식이 더욱 반가웠던 것은 지난 5월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제대로 ‘특별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 그는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도 특별출연으로 등장했지만, 짧지 않은 분량으로 그 이상의 묵직한 존재감과 빛나는 열연을 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이광수는 극중 김혜자(조희자)의 막내 아들 ‘유민호’ 역으로 분하여 자연스럽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KBS2‘태양의 후예’에서도 사격장 아르바이트 생으로 깜짝 등장하여 시선을 모았다.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송중기의 지원사격으로 나서며, 남다른 ‘특급 우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이광수의 탄탄한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상태이다. 그는 영화 ‘좋은 친구들’, SBS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돌연변이’ 등에서 내공을 쌓고, 국내외에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KBS 2TV ‘마음의 소리’와 tvN ‘안투라지’에서도 활약하며 대세다운 행보를 선보이는 중. 이에 ‘화랑’에서 이광수는 한 뼘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더 깊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시켰다. 배우로서의 행보를 더욱 단단히 다지며 대중들의 기대에 좋은 연기력으로 응답했다는 평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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