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김준호의 기러기 유부남 라이프와 한혜진의 자선기부 참여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김준호는 박나래의 추천을 통해 친추특집의 두 번째 주자로 등장했다. 와이프가 사업차 외국에 나가 있어 5년째 혼자 지내는 김준호는 후배 정명훈과 함께 살다가 사실상 혼자 산지는 2달밖에 안됐다고 밝혔다.
그가 후배들의 봉양을 받으며 사는 모습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병약한 모습으로 등장해 처음부터 시선을 강탈했으며, 보일러 켜는 법조차 몰라 전 룸메이트 정명훈을 집으로 호출하기도 했다. 또한 김준호는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들먹이며 윤민상을 호출했고, 집에 밥이 없자 문 앞까지 찾아 온 윤민상에게 다시 돌아가서 즉석 밥을 사오라고 말하며 얍쓰 면모를 드러냈다.
김준호의 짠내 진동하는 봉양 생활은 계속됐다. 장롱면허인 그는 밴드 슈퍼키드의 공연에 가야 했고, 김승혜를 운전기사로 오나미를 전담 미용사로 호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아~ 후배마다 전담 업무가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준호는 앞서 도와준 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여 저녁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김준호의 일상이 공개되고 안타까운 탄식만이 가득했고, 박나래는 “조우종 이후 처음이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기러기 유부남 김준호는 짠내가 진동하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 웃픈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서 한혜진이 유기견을 사업을 돕기 위해 자선기부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선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한혜진은 바자회에 내놓기 위해 자신의 옷장을 탈탈 털었지만, 내놓을 물건이 부족했고,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런 그는 해결책으로 디자이너 지인 찬스를 이용하며 기부욕을 한껏 불태웠다.
구걸을 통해 한아름 물건을 챙긴 한혜진은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후배 모델들에게 깨알 디스를 날리는가 하면 귀여운 신경전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200만원을 목표로 잡았던 한혜진은 우려했던 걱정과는 달리 완판 행렬을 이어갔고, 펄쩍펄쩍 뛰어가며 아이처럼 좋아하기도 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