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엑소-방탄소년단-트와이스 올해의 3대 대상 수상(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사진=멜론 영상화면 캡처

그룹 엑소(EXO)가 4년 연속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이하 멜론뮤직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젝스키스, 여자친구, 아이콘, 지코, 악동뮤지션, 정은지, 십센치, 볼빨간사춘기, 세븐틴, 마마무, 레드벨벳 등 올 한 해 활동을 펼친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멜론뮤직어워드의 시상 부문은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네티즌 인기상, 핫트렌드상, 뮤직스타일상(발라드, 댄스, 랩/힙합, R&B/Soul, 인디, 록, 트로트, 포크/블루스, POP, OST)과 특별상(Hall of Fame, 뮤직 비디오상, Song Writer상, MBC 뮤직 스타상)이 있다. 또한 올해는 특별상인 텐센트 QQ뮤직 아시아 스타상(Tencent QQMusic Asia Star) 상이 추가됐다.

먼저 올해의 TOP10은 엑소, 방탄소년단, 지코,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여자친구, 마마무, 비와이, 레드벨벳, 태연이 차지했다.

엑소는 TOP10을 시작으로 카카오 핫스타상, 댄스 남자부문, 네티즌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등 5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대상에 해당하는 세 개 부문(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베스트송상) 중 가장 큰 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어 4년 연속 대상을 수상,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 트와이스는 ‘치얼 업(Cheer Up)’으로 데뷔 1년 만에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지코는 랩·힙합 부분에 이어 핫 트렌드상, TOP10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고, 여자친구는 TOP10에 이어 여자 댄스부분을, 레드벨벳 역시 TOP10에 이어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인디 부문은 하반기 가요 차트를 휩쓴 볼빨간 사춘기가 받았으며, 신인상은 블랙핑크가 수상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