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와 좋은친구들’ / 사진제공=MBC
‘MBC와 좋은친구들’ / 사진제공=MBC
‘월드컵 영웅’ 김병지와 이천수가 쌀쌀한 늦가을 밤 체온을 올려줄 나눔 릴레이에 동참한다.

김병지와 이천수는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방송하는 대규모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MBC와 좋은친구들’에 참여해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김병지와 이천수는 현역시절 출중한 축구 실력과 넘치는 스타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 선수 출신. 은퇴 후 지도자와 방송인으로 각각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식량부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 아이들의 현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축구공 하나로 희망을 선사하며 ‘좋은 친구’가 돼줄 예정이다.

김병지는 “늘 나눔에 대해 생각해왔는데 이런 의미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을 보면서 아빠로서 마음이 아팠고 나누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수도 “나도 아빠로서 배고픈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창사 55주년을 맞아 5일간 5가지 콘셉트로 방송할 ‘MBC와 좋은친구들’은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기부 프로젝트.

올해 행사는 콘서트만 방송됐던 지난해와 달리 ‘스포츠 강국’, ‘예능 왕국’, ‘휴먼다큐의 명가’ ‘시사 능력자’인 MBC의 경쟁력을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지와 이천수는 이번 방송에서 ‘스포츠 강국’ MBC의 저력을 선보일 축구대결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눔의 기쁨을 전하며 모두의 가슴 속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11월 마지막 주 5일간 매일 오후 6시 5분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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