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박2일’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1박2일’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가만히 있어도 웃음꽃이 만발했다. 낭랑 18세 김유정과 함께 좌충우돌 수학여행이 펼쳐졌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낭랑 18세 배우 김유정과 함께 떠나는 폭소만발 좌충우돌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유정은 ‘1박2일’ 멤버들과 단체채팅을 통해 파트너를 선택했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채팅을 통해 짝꿍을 선택해야 했고, 김유정은 착한 성격이 느껴지는 윤시윤을 자신의 짝꿍으로 택했다.

‘1박2일’ 멤버들은 김유정의 등장에 환호했다. 김유정이 고등학생 2학년인 만큼 멤버들 모두 교복을 입었다. 특히 김유정은 교복 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잠시 휴식 시간에 차태현은 김유정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보검은 영상 속 김유정의 모습에 “혹시 인형인가요?”라고 묻거나 “꼭 봐야겠다”, “너무 예쁘다”, “유정이 잘 챙겨주세요” 등 달달한 멘트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JTBC ‘아는형님’ 콘셉트로 김유정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정은 묵찌빠를 잘한다고 했지만 멤버들에게 대부분 지며 허당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마음이 복잡해서 비 올 때 혼자 몰래 나갔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사과 쪼개기를 잘한다고 한 그는 단숨에 여러 개의 사과를 쪼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유정과 ‘1박2일’ 멤버들과 시내버스를 타고 최종 목적지로 향했다. 이 과정서 하차 복불복을 펼쳤다. 김유정은 첫 복불복에서 강자의 면모를 뽐냈고, 데프콘은 “처음 하는 데도 잘 한다”면서 “운이 좋다. 우리 멤버 할래?”라고 물으며 김유정을 멤버로 탐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여기서 수학여행 대표 게임인 수건돌리기로 점심 식사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이때 육상부 단원들이 총출동해 멤버들과 김유정을 당황시켰다. 멤버들은 무조건 육상부 부원들의 뒤에만 수건을 둬야만 했다. 김유정은 게임 도중 넘어졌으나 육상부 단원이 갑자기 신발끈을 묶으며 시간을 벌어줬고, 김유정은 가뿐히 성공할 수 있었다. 복불복 결과 김유정·김종민·윤시윤만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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