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MBC ‘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배우 심형탁과 김보성이 하나로 뭉쳤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남자 김보성·심형탁·윤형빈·이시언·성혁·조타 총 6인이 신병교육대에서의 훈련을 끝마치고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김보성이 군대에 입대해 의외의 도라에몽 사랑을 고백해 심형탁과의 영혼의 동반자가 될 것을 예고했다. 신병교육대의 훈련을 무사히 끝마친 ‘상남자’ 멤버들은 최전방의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게 되었다. 수색대대 입소와 동시에 이루어진 대대장과의 면담에서 심형탁이 또 한 번 ‘덕후형’의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의 개인 신상 기록부를 유심히 관찰하던 대대장은 심형탁에게 “취미가 애니메이션 감상”이냐고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어제도 에몽이를 보고왔다”고 말하며 도라에몽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김보성 역시 김보성은 평소 도라에몽 인형을 안고 자고 도라에몽 주걱으로 밥을 푸며, 도라에몽 저금통에 저금한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심형탁은 대대장 앞에서도 서슴없이 도라에몽의 주제가를 부르며 도라에몽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대대장과의 면담인 만큼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심형탁의 해맑은 도라에몽 노래가 울려 퍼지자 멤버들은 고개를 숙여 웃음을 참아내기 바빴다고 전해진다.

대대장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혹시 은하철도 999도 봤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신이 난 듯 “당연히 봤다”면서 “은하철도 999의 명대사를 해보겠다”고 나섰다. 이어 심형탁은 “차표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면담장의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자대에서도 멈추지 않는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은 이날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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