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먼데이키즈/사진제공=(주)RBW
먼데이키즈/사진제공=(주)RBW
베트남 V앱 인기 프로그램 ‘칸칸쇼’ 2MC 켈빈 칸과 듀이 칸이 한국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6일과 8일 2MC가 진행하는 베트남 채널 Xin Chao V의 인기 프로그램 ‘칸칸쇼’와 ‘시키면 부른다’는 서울 장안동 RBW 본사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칸칸쇼’는 현지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켈빈 칸과 듀이 칸이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두 MC의 한국 방문은 재생수 10만뷰를 돌파하면 한국에 가겠다고 내걸었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틀 뒤 ‘시키면 부른다’까지 한국에서 깜짝 라이브가 진행돼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RBW 연습생 걸그룹 POP와 먼데이키즈, 걸그룹 가비엔제이 등 한국 가수들이 출연해 개별 라이브를 선보인 것은 물론, MC들과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꾸며 이번 라이브 방송의 특별함을 더했다.

또 먼데이키즈는 베트남 인기 발라드곡 ‘Sau Tat Ca’를 한국어로 개사해 불러 눈길을 끌었다. 먼데이키즈의 베트남 커버곡은 ‘RBW 문화 교류 음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인기곡을 아티스트들이 직접 번안해 부르며 한국과 베트남 문화 콘텐츠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알리는데 힘쓰기 위해 진행됐다. 먼데이키즈에 이어 마마무, 브로맨스 등이 베트남 커버곡을 준비하고 있다.

먼데이키즈는 “베트남의 좋은 곡들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시키면 부른다’에서 불렀던 ‘Sau Tat Ca’는 우연한 계기로 접하게 된 곡으로 듣는 순간 곡이 좋아 한국 가사를 입혔으면 좋겠다고 생각돼 직접 한글 가사로 개사했다”고 밝혔다.

RBW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외에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쌍방향 소통하는데 기여하며 한베 문화 교류의 조력자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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