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준수, 류준열, 임세미 외 관람 단체 사진/사진제공=씨제스컬쳐
김준수, 류준열, 임세미 외 관람 단체 사진/사진제공=씨제스컬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관람한 배우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배우 류준열과 신인 배우들은 최근 ‘도리안 그레이’를 관람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찾았고, 공연 후 다양한 후기를 내놨다.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수는 못 만나고 ‘도리안 그레이’라는 소년을 만나고 왔던”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창작 초연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여운이 깊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임세미는 “몽환적 도리안 그레이. 고전의 아름다움. 환락과 타락의 경계. 초상화. 탐욕과 영혼의 모습.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고 말했고, 정인선은 “놓아주고 싶지 않아서, 결국 그 순간을 가둬버린. 토템과 사람의 이야기. 도리안 그 자체만으로 치명적인 사람. 이야기가 치달을수록 덩달아 함께 호흡하게 하더니 결국 감정을 따라가게 한다. 정말 치명적이에요”라며 진지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후기를 남겼다.

진혁과 차세영의 후기도 이어졌다. “아직도 그 감동이, 그 울림 저의 마음을 채우네요. 어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감동이 남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준수형 최고! 태화 최고”, “준수오빠 연기에 빠져 세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섬세하고 풍부했던 뮤지컬. 감사합니다”라며 공연 관람 후의 여운을 그대로 전했다.

‘도리안 그레이’를 향한 관객들의 리뷰 또한 호평 일색이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도리안 그레이’ 측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급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제스컬쳐는 “‘도리안 그레이’가 원작의 탐미주의를 공연으로 잘 살린 만큼 관객들의 다양한 후기가 눈에 띈다. 최고의 리뷰를 찾는 이벤트를 마련해 재관람을 돕고, 창작 초연인 ‘도리안 그레이’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최종 베스트 후기 선정의 심사는 창작진이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리안 그레이’의 리뷰 이벤트는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각 예매사이트에서 관람 후기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23일에 발표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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