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위키드’ 그린티넷 포스터
사진=뮤지컬 ‘위키드’ 그린티넷 포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관객들과 더불어 그린티켓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인 기부금 전액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린티켓 캠페인’은 ‘위키드’가 네이버 책&문화와 손을 잡고 진행한 도네이션이다. 그린티켓의 구입만으로 한 장당 관객 1000원 초록마녀가 1000원, 총 2000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네이버 예약에서 단독 오픈 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8월 28일 종연까지 진행된 그린티켓 캠페인에 총 660명의 관객이 참여해 132만원의 금액이 모였다.

관람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 초록마녀 엘파바가 동물들의 권리를 위해 강력한 마녀가 된다는 작품의 스토리로 많은 참여를 끌어냈다. 1차 판매 분이 모두 매진돼 지난달 28일 종연까지 추가 연장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 되었으며 모인 금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모금함에 전달될 예정이다.

극 중 선과 악, 우정, 다름에 대한 이해, 동물 및 약자를 위한 보호 등의 메시지를 담은 ‘위키드’는 전세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한국에서도 2012년 초연, 환경 보호를 위한 에코 캠페인, 2013년 한국어 초연, 산간어린이 지역들을 공연에 초대하는 ‘1만 그린하트 캠페인’, 그리고 올해에는 2016년 동물보호를 위한 ‘그린티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사회 공헌 캠페인을 이어온 ‘위키드’는 올 여름 거센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 첫 지방공연인 대구에서 단 세 번의 프로덕션으로,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5세 이하, 65세 이상의 관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1565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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