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판타스틱’ / 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판타스틱’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판타스틱’ 주상욱이 ‘귀요미’에 집착했다.

주상욱은 2일 첫 방송된 JTBC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에서 한류 대스타 류해성으로 등장했다. 류해성은 이소혜(김현주) 작가의 새 드라마 ‘히트맨’ 촬영에 앞서 나름의 대본 분석을 통해 ‘귀요미 킬러’를 연기하고 싶어했다.

살인을 서슴지 않는 킬러 K를 연기해야 하는 류해성은 “내가 로코(로맨틱 코미디) 연기는 좀 된다”며 말랑말랑한 킬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류해성은 이소혜에 “밤에는 킬러인데 낮에는 멀쩡한 건 어떠냐? 할리우드 주인공들도 다 투잡이다”·”여자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부리는 킬러는 어떠냐?”고 쉴 새 없이 떠들었다. 이소혜는 “살인하고 귀요미 짓을 하는 건 입체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다중인격 환자다”라며 일축했다.

류해성은 지지않고 “괴로움을 감추려 귀요미인 척 하는 건 어떠냐. 고뇌하는 귀요미”라고 말해 이소혜를 황당하게 했다.

서로 필요에 의해 함께 드라마를 만들게 된 두 사람이 어떤 ‘K’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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