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단서를 찾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46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을 향한 강지유(소이현)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어머니 송현숙(김서라)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찾게 된 강지유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죽음을 앞둔 현숙은 “홍순복이 살아있다” 며 지유에게 다잉 메시지를 남겼고, 이를 통해 지유는 어머니의 죽음에 홍순복, 즉 서린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우연치 않게 서린의 세탁물을 보게 된 지유는 사건 현장에 떨어져있던 단추와 서린의 옷에 붙어있는 단추가 같은 것임을 확인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 했다.

사고 현장에 서린이 있었다고 확신한 지유는 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리며 “저는 지금부터 차갑고 비정한 늑대에게 먹이를 줘야겠다” 며 차오르는 눈물과 함께 서린를 향한 복수를 다짐해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유는 과거 기억을 잃기 전 강우와의 이별에 단초가 되었던 의문의 여인을 마침내 찾아내며 깊숙이 숨겨진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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