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가화만사성’ 캡처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MBC ‘가화만사성’ 캡처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서이숙의 품에서 마지막을 맞이했다.

21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에서는 유현기(이필모)와 장경옥(서이숙)이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이날 유현기는 장경옥와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태블릿 PC로 오로라 사진을 보여주며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다. 뉴질랜드에 호수가 있는데 밤에는 은하수가 얼마나 예쁜지, 거기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비행 시간이 길어지자 유현기의 건강이 악화됐다. 장경옥은 애써 부정하며 “엄마는 아직 너랑 가고 싶은 곳이 많다. 이야기를 더 해 달라. 밥 먹고 더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장경옥이 기내식으로 나온 불고기를 유현기의 입에 넣어주기도 전에 유현기의 고개가 장경옥의 어깨 위로 꺾였다. 아들의 마지막을 직감한 장경옥은 “벌써 잠들면 어쩌냐”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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