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걸스피릿’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걸스피릿’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 승희가 ‘걸스피릿’ 1위를 차지하며 신데렐라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 4회에서는 두 번째 미션인 2016년 상반기 인기곡 부르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마이걸 승희는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을 열창했다.

이날 승희는 원곡과는 다른 통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색다른 편곡과 달콤한 음색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탁자 위에 올라가 서서히 리듬이 고조되더니 메가폰을 이용해 록스피릿을 분출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9명이 부르는 노래를 불안한 기색 없이 안정감있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승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공연 3시간을 앞두고 일본에서 귀국해 연습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일본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한 결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1위 결과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승희는 소속사 WM엔터텐먼트를 통해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 그 자리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벅찼었는데, 이렇게 또 다시 1위를 하게 되었다니 정말 감격스럽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승희를 더 많은 사람들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최근 신곡 ‘내 얘길 들어봐(A-ing)’를 발표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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