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온스타일 ‘더 바디쇼4’의 4MC 채정안(왼쪽부터),이세영,스테파니,이미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온스타일 ‘더 바디쇼4’의 4MC 채정안(왼쪽부터),이세영,스테파니,이미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더 바디쇼’가 시즌4로 돌아왔다. 이번엔 운동과 친숙하지 않은 MC들이 시청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리얼한 운동법을 선보인다.

8일 서울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온스타일 ‘더 바디쇼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원정우 PD를 비롯한 4MC 채정안·이미도·스테파니·이세영이 참석했다.

2015년 첫 방송된 ‘더 바디쇼’ 시즌1은 여성의 부위별 건강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시즌2는 다양한 스타들의 보디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마이 보디가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시즌3에서는 100명이 총 1000kg 감량에 도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4는 시청자들이 각자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정우 PD는 “앞선 시즌의 프로그램들은 스튜디오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이었다. 이번 시즌4는 MC들이 직접 운동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간다”며 차별점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짝수 회차에는 V앱도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4MC는 멘토가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며 운동을 할 예정이다. 혼자 하는 운동은 심심하다는 채정안·타고난 근육형 이미도·운동을 싫어하는 스테파니·귀차니즘을 가진 이세영이 그 주인공.

채정안은 “MC 제의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며 “젊은 친구들이 재미있고 활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며 힘들겠다는 생각만 했었다. 이제는 도전할 때가 된 것 같다. 재미있게 운동을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근육이 잘 붙는 채질의 이미도는 “과거에 종아리 축소술을 고려했었다”고 고백하며 “지금은 건강한 몸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무용을 해왔지만,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가 시청자분들에게 무언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워갈 수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지금은 목숨 걸고 촬영 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스스로 몸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나와 내 엉덩이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MC들뿐 아니라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어벤져스 군단도 나선다. 네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각 피트니스·요가·체조·격투기 전문가로, MC들의 운동 메이트가 돼 함께 운동을 즐길 예정이다.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더 바디쇼4’를 만들겠다는 이들의 포부가 돋보였다. 특히 이미도는 “어벤져스 군단이 단순히 어려운 운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응용 동작도 알려준다. 방송을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바디쇼4’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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