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걸스피릿’ 베스티 유지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
JTBC ‘걸스피릿’ 베스티 유지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
‘걸스피릿’이 2049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 3회는 2049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타깃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 기록한 0.5%의 타깃 시청률 보다 1.4%가 상승한 수치다. 가구 시청률은 1.4%를 기록했다.

2049세대 중에서도 30대 남성 시청층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남성이 2.6%, 20대 남성이 0.5%로 뒤를 이었다. 여성 시청층은 10대와 40대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B조 소녀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첫 주자로 나선 베스티 유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해브 나띵(I Have Nothing)’으로 111점 만점에 102점을 받아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발산했다. 막내 에이프릴 진솔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에 랩을 추가하고 3단 고음을 선보이는 등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이하이의 ‘1,2,3,4’를, 피에스타 혜미는 미쓰에이의 ‘허시(Hush)’를 선보였고, 스피카 보형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여 ‘갓보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라붐 소연은 고등학교 담임 수녀님에게 바치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선곡했다. 공연 현장에 담임 수녀님이 등장해 소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베스티 유지가 우승을 차지했고, 간소한 차이로 스피카 보형이 2위에 올랐다. 라붐 소연은 3위를 차지했다.

2049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JTBC ‘걸스피릿’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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