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그래 그런거야’ 스틸컷 / 사진=SBS 제공
‘그래 그런거야’ 스틸컷 / 사진=SBS 제공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과 정해인이 모자(母子)지간 ‘감사 백허그’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해숙과 정해인은 SBS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한혜경 역과 유세준 역을 맡아,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43회 분에서는 김해숙(혜경 역)과 정해인(세준 역)이 정해인의 결혼 후 처가살이를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에 부딪혔지만, 결국 김해숙이 의견을 굽히면서 다시 웃음을 찾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무엇보다 김해숙과 정해인은 10일 방송될 44회에서 애틋한 엄마와 아들의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극중 정해인이 김해숙에게 “감사합니다. 엄마”라는 말과 함께 백허그를 하며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는 것. 김해숙은 예상치 못한 아들 정해인의 따뜻한 진심에 감동받은 듯 설핏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살가운 모자 사이를 뽐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해숙과 정해인의 ‘모자 포옹’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그래, 그런거야’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김해숙과 정해인은 격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들의 애정을 표현해야했던 터. 이에 김해숙은 대본에서처럼 식탁에 자리 잡고 앉아 차근차근 대사를 읽으며 감정선을 유지했고, 정해인 역시 대본을 손에 쥐고서 극중 상황에 몰입했다. 이후 두 배우는 딱 맞아떨어지는 연기 합을 자랑하며, 짧은 시간 안에 흠 잡을 데 없는 장면을 완성해 세트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새어나오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해숙과 정해인은 ‘그래’ 촬영장에서 친모자와 다름없는 호흡으로, 현장에 화기애애함을 더하고 있다. 김해숙은 작품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재까지 극중 막내아들이자 후배인 정해인에게 살뜰한 연기 조언과 모니터링을 해주고 있는 상태. 정해인 역시 대선배 김해숙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들으면서 의지하며 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해숙과 정해인은 현장에서 실제 엄마와 아들처럼 끈끈한 호흡을 쌓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항상 촬영 때마다 더 나은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거듭 연습을 반복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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