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임권택&안성기 Week’ 포스터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임권택&안성기 Week’ 포스터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20일 오전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임권택&안성기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CGV아트하우스가 지난 3월 22일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임 감독와 안성기의 이름을 붙인 헌정관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서면에 개관한 가운데 두 번째로 개최하는 기획전이다.

정성일, 허문영 평론가가 선정한 대표작 23편이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는 ‘취화선’,’화장’, ‘라디오스타’, ‘무사’, ‘형사’,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CGV아트하우스 서면에서는 ‘축제’, ‘고래사냥’, ‘개그맨’, ‘투캅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에서 ‘사냥’ 개봉기념 ‘안성기의 액션영화 DAY’도 개최된다. 이 날은 ‘형사’, ‘무사’,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연속상영하며 ‘사냥’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 후에는 안성기 배우와 함께하는 스페셜톡을 개최한다. ‘사냥’ 관람 고객 전원에게는 한정판 ‘사냥펜’도 증정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시럽멤버십 컬처 고객 대상 ‘임권택&안성기 Week’ 상영작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럽멤버십 컬처의 댓글 이벤트에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고, 압구정과 서면 각 200쌍을 추첨하여 무료관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의 위상과 다양성을 높인 두 헌정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는 한국독립영화를 위해 후원된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연말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임권택&안성기 Week’를 통해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업적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6월에는 ‘사냥’ 개봉을 맞아 안성기 배우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헌정관 개관 기념 ‘마스터피스 특별전’에 이어 두 헌정인의 한국영화사를 빛낸 걸작을 조명하는 ‘임권택&안성기 Week’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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