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사진=OCN 제공
사진=OCN 제공
‘38 사기동대’ 최수영이 ‘열일’ 후 동료 마동석과 함께 훈훈한 ‘소주 뒤풀이’를 벌였다.

최수영은 오는 17일 첫 방송될 OCN 새 금토드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원리원칙을 준수하는 타협 없는 세금 징수 공무원 천성희 역을 맡았다. 그는 직장 선배 백성일(마동석)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의 사기극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최수영은 극중에서 누구보다 믿고 따르는 직장 선배인 백성일 역의 마동석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빚어내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전망.

무엇보다 최수영이 소주 한 잔으로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수영이 돼지 껍데기 집에서 마동석과 술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고 있는 것. 또한 최수영은 마주앉은 마동석의 얼굴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홀로 처연하게 소주를 삼키는 등 ‘세금 징수 공무원’의 고된 업무에 대한 애환을 술로 달래는 소탈한 면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과연 최수영이 어떤 걱정거리들을 가지고 있을지, 뒤풀이에서 마동석과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수영이 소박한 ‘소주 뒤풀이’를 벌인 장면은 지난 4월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촬영됐다. 최수영은 촬영 전부터 일찍이 자리에 앉아 연습 흔적들이 빼곡한 대본을 펼쳐 놓은 채 촬영 분량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성을 드러냈다. 이후 최수영은 웃음과 진지를 오가는 리얼한 만취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상대 배우 마동석과 척척 들어맞는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수영은 ‘38 사기동대’ 촬영장에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동석과 서인국 사이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최수영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발랄한 성격을 바탕으로 지친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매 촬영 때마다 적극적이고 유쾌한 면면들로 현장을 이끌고 있는 최수영으로 인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CJ E&M 황준혁 PD는 “최수영이 천성희 역에 완벽하게 몰입,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38 사기동대’에서 타협이란 없는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변신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최수영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손잡아 고액 세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이다. ‘세금’과 ‘사기’를 접목시킨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를 통해 허탈한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 오는 17일 밤 11시에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