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옥중화’ 진세연·고수 / 사진제공=MBC
‘옥중화’ 진세연·고수 / 사진제공=MBC
‘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아슬아슬한 ‘도주 로맨스’를 펼친다.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측은 28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아무도 없는 폐가에 단 둘이 은신하고 있는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녀와 태원이 감옥이 아닌 허름한 폐가에서 몸을 숨기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원은 잠든 옥녀의 곁에 앉아있는데, 마치 호위무사처럼 든든하게 옥녀의 잠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욱이 옥녀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태원의 눈빛에서 애틋함마저 감돌아 보는 이의 가슴을 애잔하게 만들 정도.

태원은 식은땀을 흘리는 옥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수건으로 닦아주고, 행여나 춥지 않을까 이불을 정돈해주는 등 옥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모습. 옥녀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태원의 모습을 통해, 옥녀를 향한 그의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슬아슬한 도피 생활 중 무르익을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태원이 옥녀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태원에게 옥녀가 신경쓰이는 존재가 됐다. 오는 방송에서는 태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옥녀를 향한 마음을 키우고 이 같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누명을 벗기 위한 옥녀와 조력자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28일 오후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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