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0318_욱씨남정기_이요원 사이다 하드캐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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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속 이요원과 손종학이 살벌한 막말 대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에서 이요원(옥다정 역)은 손종학(김환규 역)의 부당한 갑질에 통쾌한 일침을 날렸다.

이요원은 하청업체 러블리 코스메틱과의 납품 회의 끝에 계약 건을 무산시키고 김환규 상무 방에 들어가 “계약 안 한다”고 통보했다. 김 상무는 “메이드 다 된 건인데 최종 점검에 승인만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짜증을 냈고, 옥다정은 “언제부터 우리가 ODM 계약했냐. 파리로 간 이 팀장이 싸질러 놓은 똥 치우라는 것 아니냐. 그렇게는 못한다”고 직설을 뱉은 뒤돌아섰다.

옥다정의 직언에 제 발 저린 김 상무는 발끈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따위 이기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니까 발전이 없는 것”이라며 막말을 했다. 옥다정은 지지 않고 소리쳤다.

옥다정은 극중 부당한 갑질에 굴복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성격의 소유자로 ‘세 번 참으면 등신이고 착한 끝은 호구다’를 인생 지론으로 삼고 살아간다. 이요원은 이 같은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변신을 통해 제 옷 입은 듯 소화해 내며 앞으로의 사이다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욱씨남정기’ 제작 관계자는 “욱하는 여자 이요원의 사이다 활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소심한 ‘을’ 남정기 과장 윤상현을 환골탈태 시키고 ‘갑’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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