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블락비
블락비
남성 아이돌그룹 블락비가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선처하기로 했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일 “블락비에 관해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한 악플러를 잡았으나, 선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을 향해 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며,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해 온 네티즌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악플러는 소속사 측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이유에 대해 “블락비의 공식 SNS에 남겨진 글을 보고 혼자 판단하고 해석해 악성 글을 쓰게 됐다”며 “블락비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세븐시즌스는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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