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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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아이돌그룹 아이콘이 일본 아레나 투어로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 기간에 부도칸에 입성, ‘괴물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달 13일 일본 데뷔 음반 ‘웰컴 백(WELCOME BACK)’으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음반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아이콘은 이후 한 달 만인 15일 니혼 부도칸에서 아레나 투어를 개최, 해외 아티스트로는 일본 데뷔 후 가장 빨리 부도칸 무대에 오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1만 3000관객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등장한 아이콘은 ‘리듬 타’, ‘취향저격’, ‘에어플레인’, ‘지못미’ 등 ‘WELCOME BACK’의 수록곡은 물론, ‘시노시작’, ‘기다려’ 등 데뷔 전 곡들까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구성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 중 아이콘은 “팬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빨리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아이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포문을 연 가운데 15일과 16일 니혼 부도칸, 20일과 21일에는 코베 월드 기념 홀에서 공연한다. 또 다음달 12일과 13일 마쿠하리멧세 이벤트 홀, 15일 오카사죠홀 등 일본 총 5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에 14만 6000관객을 동원하는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3월 30일에는 새 음반 ‘WELCOME BACK -COMPLETE EDITION-‘을 발매한다. 이 음반에는 ‘덤앤더머’, ‘왜 또’, ‘아니라고’, ‘리듬 타(ROCK VER)’ 등이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되고, 일본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리오너라’의 리믹스 버전 역시 담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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