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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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오브레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UFC 시즌 마지막 대회 ‘UFC on FOX 17′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헤비급 경기에서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탐색전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브레임의 첫 유효타가 나왔을 정도로 두 사람은 신중했다. 양 선수는 포지션을 바꿔가며 간간이 주먹을 던졌다.

그러나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산토스는 오브레임의 레프트에 출혈을 보였고, 그 틈을 타 오브레임이 오른손 페이크 후 숨겨놨던 왼손 주먹을 산토스 턱에 적중시켰다. 산토스는 맥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오브레임은 파운딩으로 쐐기를 박았다.

승리한 오브레임은 “산토스가 강한 상대라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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