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
김정훈이 참신한 발상으로 한국사를 접근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김정훈,강남,표창원,김영호,이기찬,김유미,김남주가 출연한 ‘김포제일고등학교’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흥선 대원군의 정책이 조선 백성에게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토론이 진행됐고 표창원은 “양반에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사회정의가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정훈은 “옛날에 이집트 절대왕권 때 피라미드를 건설하기 위해 노예계층의 노동력 착취가 심했다. 훌륭한 유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백성의 입장에서는 그 삶이 무척 피폐했을 것이다”며 “왕권 강화가 백성들의 삶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흥선대원군 때문에 일제강점기를 겪은 것 같다는 학생들의 말에 김정훈은 “네가 오바마라면 UFO가 침략한다고 했을 때 너는 외계인을 받아들일래 아니면 지킬래”라고 비유하며 흥선대원군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를 들은 표창원은 “서양 세력을 외계인에 비유한 김정훈이 대단히 참신하다”고 말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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