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8회에서 스스로 왕이 된 귀(이수혁)가 전국 각지에서 창궐하는 흡혈귀를 소탕하는 작전으로 백성의 환심을 산다는 것을 알게 된 김성열(이준기)과 이윤(심창민)은 귀보다 한 발 빠르게 흡혈귀를 소탕했다.

이런 가운데, 귀의 폭정을 멈추게 할 방법은 결국 귀를 없애는 것뿐이기에 성열과 귀의 마지막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밤선비’ 열혈 시청자들은 성열과 귀의 최후의 결전에 관한 시나리오부터 성냥 커플(성열, 양선 커플의 애칭)의 엔딩까지 다양한 버전의 결말로 남은 시간을 즐기고 있다.

#‘수호귀’ 김성열 vs ‘흡혈귀’ 귀 최후의 결전, 어차피 승리는 김성열!

성열과 귀의 결전에서 블루아이로 각성한 성열이 귀를 무찌르고, 음석골에서 양선과 함께 살아간다는 시나리오다. 앞서 모계의 비책인 양선의 피를 마신 성열은 폭발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귀를 단 번에 제압했는데, 인간성을 상실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양선의 사랑으로 인간의 마음을 찾은 만큼 다시 양선의 피를 먹고 자신의 본능을 제어할 수 만 있다면 블루아이 성열은 귀와 대적하기에 최고의 비책이다.

무엇보다 성열은 120년간 본능을 억누르며 동물의 피를 주식으로 생활해 온만큼 한 번 더 블루아이 각성상태가 된다면 자신의 본능 제어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블루아이 성열의 재등장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김성열의 죽음, 남겨진 이들의 새로운 시작

두 번째 가상 시나리오는 성열의 죽음이다. 수호귀 성열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귀와의 최후의 혈투 중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새드 엔딩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한 시청자는 “성열은 정인인 양선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성열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얻은 백성들이 성열의 죽음을 기억하며 소중한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새드엔딩 지지자들이 대거 등장해 성열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나리오와 성냥 커플의 사랑에 대한 다양한 결말을 공유하고 있다.

# ‘밤을 걷는 선비’는 조양선의 ‘밤선비전’ 속 이야기

‘밤선비’의 포문을 알린 것은 정현세자(이현우)의 으스스한 ‘흡혈귀전’이었다. 이에 엔딩은 양선이 쓰는 ‘밤선비전’으로 끝날 것 같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특히 극 중 스토리가 양선의 상상이 더해진 ‘밤선비전’ 속 이야기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양선이 ‘밤선비전’을 쓴다는 설정이 극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밤선비전’으로 인기작가가 된 양선은 자신의 이상형인 ‘밤선비’와 흡사한 성열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엔딩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최후의 1인은 귀’ 설부터 ‘성냥 운명공동체’설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후끈 달구며 끝까지 ‘밤선비’에 대한 애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과연 2회 남은 ‘밤선비’가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지, 가상 시나리오 중 엔딩과 근접한 것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이번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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