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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서유정의 독살 범행을 막았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분을 숨겨라’ 12회에서는 차건우(김범)이 엄인경(서유정)이 사회 저명인사들을 독살하려던 것을 제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고스트 후보로 의심됐던 사람들이 사실 엄인경(서유정)이 독살하기 위해 모인 것임이 밝혀진 상황. 무원(박성웅)은 “차대리, 지금 당장 원민영 체포해, 와인에 독을 탔어. 이건 암살이야”라 말했다.

건우는 문 앞을 지키던 경호원이 그의 정체를 눈치채자 경호원을 무찌르고 들어갔다. 건우는 총을 겨누며 “꼼짝마”라고 외쳤다. 이일한 경찰청장이 그를 알아보고 “지금 이 상황 설명해봐”라 묻자 “들고 계신 그 와인에 독이 들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라 말했다.

술을 따르던 웨이터는 “무슨 말씀이신지?”라 말했지만 “마셔봐. 독이 안 들었다면 마셔도 되잖아”라고 말했다. 엄인경은 이에 “내가 마시죠”라고 말했고, 건우는 그에게 “움직이지마”라 외치며 총을 겨누었다. 엄인경은 “쏠 건가요?”라며, “지금 내가 잡혀가면, 당신들이 내게 할 짓이 상상이 가네요. 법으로 금지된 고문까지 맘대로 하겠죠”라 말했다.

건우는 “그래서 스스로 끝내시겠다?”라 말하며, “고스트란 거 그 정도의 가치가 있나? 목숨을 버릴 만큼”이라 말했다. 이에 엄인경은 “그 분은 우릴 위해서 평생을 바치셨어요. 나도 그 정돈 해드리고 싶네요”라 말했다. 건우는 “우리? 무슨 뜻이지?”라 물었지만, 엄인경은 “참 아쉽네요. 뿌리부터 썩은 이 나라의 더러운 위정자들. 얼굴들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싶었는데”라고 말하며 와인을 마신 뒤 쓰러졌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제공. tvN ‘신분을 숨겨라’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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