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경, 여진구
조윤경, 여진구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조민기 딸 조윤경과 배우 여진구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지난 주 SBS ‘아빠를 부탁해’ 예고편에 등장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여진구. 드디어 이번 주, 조윤경과 배우 여진구의 만남이 모두 공개되며,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아빠 조민기는 다이어트에 돌입한 딸 윤경에게 악마의 운동인 ‘크로스핏’을 모두 해내면 큰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보상은 바로 배우 여진구와의 만남이었던 것.

평소 배우 여진구를 ‘진구 오빠’라 칭하며 팬심을 드러낸 딸 윤경을 위해 깜짝 만남을 준비한 조민기는 “드라마 속 아들인 여진구와 진짜 딸인 윤경과 함께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한 자리에서 식사 한번 하고 싶었다”며, 여진구와 딸 윤경의 만남을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 소원성취를 하게 된 딸 윤경은 평소의 털털하고 쿨한 모습에서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돌변해, 아빠 조민기를 폭소케 했다.

특히, 운동이 끝나 배가 많이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소식을 하며 먹방까지 포기했다는 후문. 여진구는 윤경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라며 이상형을 깜짝 고백하기도 해, ‘누나’ 조윤경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조민기와 여진구는 지난 2008년,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뒤, 최근 7년 만에 다시 부자(父子)로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렇게 부자지간의 연기를 하며 친분을 쌓은 선배 조민기의 부름에 흔쾌히 나온 여진구는 “저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윤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촬영현장 분위기를 훈훈케 했다.

딸 조윤경과 배우 여진구의 깜짝 만남은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장서윤 기자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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