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김영만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인물은 김영만이다.

# 추억의 종이접기 아저씨가 인터넷 생방송에 나타난다?

김영만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김영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한 매체는 1990년대 ‘종이접기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마리텔’ 출연을 확정하고 콘텐츠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텐아시아에 “‘마리텔’ 출연진은 미리 알려줄 수 없다. 오는 12일 예정된 ‘마리텔’ 생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김영만 원장은 1988년 KBS2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그는 방송을 그만둔 이후에도 개발도상국 교사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현재는 수원여대 아동미술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종이접기의 매력을 알려줬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오는 12일 ‘마리텔’ 생방송에 출연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백주부’ 백종원의 연승을 저지할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ENCOMMENTS, 다들 당장 색종이 사러 문방구로 가세요!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2 ‘TV유치원 하나둘셋’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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