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소지섭과 윤종신이 뱀파이어 핏빛 로맨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에 반했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 고독한 인간 소년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연출을 맡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창의적인 연출로 전 세계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소지섭과 윤종신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에 매로됐다. 이 작품에 투자자로도 참여한 소지섭은 “영화의 이미지가 날 사로잡았다. 흔히 볼 수 없는 강렬한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재능 넘치는 젊은 감독이 보여주는 에너지와 상상력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윤종신은 영화가 지닌 특징에 대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느낌의 영화”라며 “어떤 장르인지 종잡을 수 없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빛나고 멋져 추천하게 됐다”고 극찬했다.

이에 영감을 받아 ‘월간 윤종신’ 5월호 노래 ‘뱀파이어라도 좋아’를 발표, “신예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는 외로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라는 점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음악까지 만들게 됐다”는 말과 함께 외로움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노래를 전했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25일 개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영화사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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