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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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기고 있는 KBS2 ‘프로듀사’의 10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9회에서 라준모(차태현)가 탁예진(공효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러브라인에 불을 붙였다. 승찬 역시 예진에게 고백하기 위해 달려갔으나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장면으로 엔딩을 맞았다.

13일 오후 공개된 ‘프로듀사’ 10회분의 예고 영상에서는 준모가 예진에게 고백한 이후에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준모와 예진은 다시 한 번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진은 준모에게 “내가 밥도 다해주고 청소도 다해주고 딱 좋았는데 내가 지금 나간다고 그러니까 나가지 말라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준모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했다.

예진은 방으로 들어가 “진짜 나쁜 놈”이라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준모 역시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해하는 예진을 떠올리며 “저런 둔팅이”라고 혼잣말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나 진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또 준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예진의 손에 지난 9회에서 승찬이 손에 쥐고 있던 장미가 들려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준모의 고백을 지켜본 승찬이, 예진에게 장미를 전했음이 드러난 것으로 과연 준모-예진-승찬 사이에 무슨 일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상에는 예고편 입봉을 하게 된 승찬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승찬은 ‘1박 2일’ FD(이주승)에게 “두고 보십시오! 예고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라며 감동과 재미, 위기감까지 불러일으킬 예고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신디(아이유)는 손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미모를 감상하는 듯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신디는 손에 프린트물을 들고는 “이런 멘트는 누가 쓰는 거야?”라며 정색을 했는데, 이후 승찬이 작성한 멘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미소천사’로 급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13일 오후 9시 15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프로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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