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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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네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단독 취재한 후 자가 격리됐던 KBS 취재진이 4일 복귀했다.

이날 K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메르스 잠복기라고 주장한 네번째 환자를 단독 취재 후에 격리 조치에 들어갔던 취재진 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보도국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KBS 취재진은 지난달 21일 세 번째 메르스 환자(70대)를 간병했던 딸 A씨(40대)를 만나 취재했다. A씨는 감염이 의심된다며 보건 당국에 격리를 요청했다가 돌려보내졌다.

A씨는 격리 요청 닷새 뒤인 25일,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등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으며, KBS는 해당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A씨와 만난 이후 바로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끝난 4일 취재 현장으로 복귀했다. 현장에 함께했던 취재진과 A씨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촬영 등도 원거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KBS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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