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반기문‘이 올랐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1일 개성공단 방문 예정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21일 개성공단 방문 예정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유엔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차 한국을 찾은 반 총장은 방한 기간 중인 오는 21일 오후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 중이다. 반 총장은 방한에 앞서 유엔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방문 의사를 전달했으며 북한으로부터 구두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1년 반 가량의 남은 임기 동안 북한 문제에 대해 역할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이 핵, 인권, 남북 관계 등을 비롯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통일준비위원회와 조선일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을 통해서도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유익한 시점에서, 해당 모든 관련국과의 합의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북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어 반 총장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가 사무총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측이 아직 반 총장의 방문을 허가하는 공식적인 문서 등을 발급하지는 않았고 구체적인 방북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TEN COMMENTS, 멋진 사무총장님.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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