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캡처
MBN 캡처
MBN 캡처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드론이 올랐다.

#드론, 공항 반경 2km 이내 작동 안돼..드론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지난 18일 서울지방항공청은 공항 반경 2㎞ 이내에서 기체가 작동되지 않도록 비행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지방항공청과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사와 협력해 만들었다. 이제 국내에 판매되는 이 회사의 제품은 공항 반경 2km 이내에서는 조종자가 드론을 조작해도 기체가 작동되지 않도록 차단된다.

DJI사는 취미 및 항공촬영용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팬텀시리즈 드론을 제작하는 업체로 국내 드론 시장 점유율 1위(지난해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업체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기존에 판매된 제품도 운영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비행차단프로그램이 설치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드론 비행이 금지되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15개 공항이다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 사례가 없지만 미국의 경우, 항공기와 드론 근접비행 사례 9개월간 193회 발생했다”며 “보안구역인 공항지역 내의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비행장치 판매업체, 관련 동호회, 민간단체(한국모형항공협회), 조종자 등에 대한 안전 및 준법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관군 합동 안전지도 등을 통해 드론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사전에 방지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이젠 인천공항 마시마로를 찍기 힘들겠어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N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