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류사회’ 대본리딩현장
SBS ‘상류사회’ 대본리딩현장
SBS ‘상류사회’ 대본리딩현장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상류사회’가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8일 SBS 측은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연출 최영훈 극본 하명희) 첫 대본리딩의 생생한 모습들이 공개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간 로맨스를 통해 사랑의 의미와 오포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미스터리 청춘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방송된‘따뜻한 말 한마디’의 하명희 작가와 최영훈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지난 7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총 대본리딩에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유소영 등 청춘스타들과 고두심, 윤주상, 윤지혜, 양희경 등 중견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약 3시간가량 진행된 리딩에서 유이와 성준은 내 모든 걸 버려서라도 진짜 사랑을 찾고 싶은 여자 장윤하와 사랑 따윈 신분 상승의 도구일 뿐이라고 여기는 냉혈남 최준기의 캐릭터를 보여줬다. 어릴 적 신발 끈도 자신의 손으로 맨 적 없는 유민그룹 막내아들 유창수 역의 박형식과, 어려서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밝음을 잃지 않은 이지이 역의 임지연은 웃음을 유발하며 달달한 느낌을 표현해냈다.

지난해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이어 다시 한 번 부부로 출연하게 된 고두심과 윤주상은 남편에게만 고개를 숙이는 우아한 여자 민혜수와 천상천하 유아독존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회장 장원식 역할을 보여줘 젊은 배우들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자처했다. 이밖에 ‘상류사회’의 긴장감을 높여줄 윤하의 큰언니 장예원 역의 윤지혜와 작은언니 장소현 역의 유소영은 야심가이면서 자기중심적인 욕심 많은 캐릭터를 개성 있게 소화해 낼 예정이다.

‘상류사회’는 오는 6월 8일 오후 10시, ‘풍문으로 들었소’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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