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버럭의 대가’ 이경규도 꼼짝 못했다. 딸 예림의 친구 삼인방의 위력이다.

3일 오후 방송될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버럭의 아이콘’ 이경규가 집에 놀러온 딸 예림이의 친구들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딸 예림과 함께 짬뽕밥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딸의 친구들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자 예림은 자신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

이경규는 예림의 친구들을 위해 직접 연구한 특제 레시피로 만든 두 가지 종류의 라면을 끓여주면서 “방송이니까 해주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의 특제 라면을 맛본 예림의 친구들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한 그릇을 뚝딱 깨끗하게 비우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예림의 친구들과 함께 라면을 먹지 않고 어색해하던 아빠 이경규는 결국 혼자만의 공간인 지하방으로 도망치는 의외의 약한 모습을 보였다. 딸 친구들에게서 벗어난 이경규는 지하방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며 의외의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이와는 반대로 예림의 친구들은 버럭의 대가 이경규를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예림이 아빠’와 함께 놀기 위한 계략을 세워 지하방으로 쳐들어가는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를 부탁해’는 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SBS ‘아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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