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선, 심진화, 김원효, 김일중
(왼쪽부터) 김지선, 심진화, 김원효, 김일중
(왼쪽부터) 김지선, 심진화, 김원효, 김일중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황당했던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 고정출연 중인 두 사람은 지난 23일 청취자들의 결혼식 황당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자신들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심진화는 “가장 친한 친구 김신영에게 결혼식 축시를 부탁했는데 웃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개그본능 때문인지 내 과거 남자친구들 얘기까지 등장시키며 점점 시의 수위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진화는“급기야 당시 결혼식 사회를 보던 정형돈이 나서 ‘그만하라’라며 축시를 끊자 시아버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저요! 제가 듣고 싶습니다! 얼마나 재밌습니까? 계속 하세요~’라고 외치시더라”라며 센스 넘치는 시아버님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장대소하던 김일중과 김지선은 “축시에 몇 명의 남자가 등장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심진화는 “김원효씨가 다섯 번째 남자다. 결혼 전에 네 명밖에 안 사귀어 봤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심진화의 거침없는 대답에 김원효를 제외한 모두는 또 한 번 폭소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 고정게스트로 출연 중이며, 심진화는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남편 김원효와 함께 활발한 활동 중이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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